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디지털사역센터에서 운영하는 갓피아(GODpia.com)가 최근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 기독교정보포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리뉴얼을 통해 평신도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 등, 기존 기독교포탈과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추가한 갓피아는 오는 1월 검색서비스를 보강해 한층 강력한 지식검색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스천들의 영적 성장과 교육, 전도와 교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서비스하는 기독교정보의
허브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이번에 추가된 서비스는 평신도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 크리스천 인물 데이터베이스, 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성경사전, 어린이게임 등이다.
이중 주목을 끄는 것은 평신도 비즈니스데이터와 인물데이터베이스다. 비즈니스데이터베이스는
크리스천들의 사업장을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해 건전한 비즈니스 활동으로 연결시킨다는
취지다. 또 크리스천 인물데이터베이스는 목회자부터 평신도까지 크리스천 인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는 인물데이터베이스다.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자신의 정보를 공개해야 다른 이의 정보도 볼 수 있다.
디지털사역센터 김길수실장은 “한국교회 평신도 사업장과 크리스천, 한국교회 단체 등을 연결,
서로의 은사를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인물데이터베이스도 교단이나 교파에 상관없이
범교회차원에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해 함께 할 수 있는 사역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서비스가 사회적으로는 기독교인들만의 커뮤니티 강화로 비춰져 ‘폐쇄적인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실장은 “이는 사랑의교회가 강조해온 은사배치사역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특히 평신도들에게 사역의 ‘장’을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고 말해,
이러한 지적을 일축했다. 동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크리스천들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역의 지경을 넓힐 것이라는 얘기다.
미디어데이터베이스, 성경사전, 어린이게임 등도 갓피아가 선교적인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추가한
서비스다. 그리고 여기엔 기독교선교포탈을 추구하는 갓피아의 의도가 들어있다. 동 센터
김종우팀장은 “6만여권이 넘는 기독교서적과 다양한 음반 정보는 어떤 포탈에도 뒤쳐지지 않는 것이고,
성경사전은 웹상에서 성경을 필사할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해 벌써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기독교포탈 사이트에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보이는
어린이게임은 기독교적인 게임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교육 효과를 높여 준다는 목적이다. 김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상의 좋지 못한 게임에 접속하는 경우가 있어 기독교적인 건전한 게임으로
유도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어린이게임서비스를 열었다”고 말했다.
갓피아는 앞으로 평신도 및 교역자들의 성경연구에 도움을 제공, 크리스천 네트워크의 중심적인
역할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갓피아는 성경퀴즈 및 성경주석 서비스와 각 지역별·교단별
교회주소록 등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독교 음반·도서 등 기존 기독교포탈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인물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갓피아의 행보가 기대된다.
